Flak tower (Flakturme)
Flak Tower라고 하는 나치 시대 건설된 거대한 대공방어기지가 있습니다.
이 기지는 흡사 '테란'의 미사일 터렛기지와 매우 흡사한 외관을 자랑하며 그 용도도 아주 비슷합니다.
Flak towers (German: Flakturme) were 8 complexes of large, above-ground, anti-aircraft gun blockhouse towers constructed in the cities of Berlin (3), Hamburg (2), and Vienna (3) from 1940 onwards. Other cities that used flak towers included Stuttgart and Frankfurt. Smaller single-purpose flak towers were built at key outlying German strongpoints, such as at Angers, France and Helgoland, Germany.[1] They were used by the Luftwaffe to defend against Allied air raids on these cities during World War II. They also served as air-raid shelters for tens of thousands of people and to coordinate air defence.
영문위키의 설명입니다.

이 거대하고도 흉물스런 나치의 잔재는 전쟁이 끝난 지금까지도 그 흉측한 위용을 자랑하며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독일의
대도시, 함부르크, 베를린 등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나치가 웬만한 대도시에는 다 건설한 듯 싶더군요. 사진은 빈의 것 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빈입니다. 사진 오른쪽과 왼쪽 끝에 거대한 콘크리트 건축물이 불쑥 솟아있는 것을 보실 수 있지요.

1942년 건축 당시입니다.
Flakturm IV – Heiligengeistfeld, Hamburg
함부르크에 있다는 Flak tower입니다.

Flakturm III – Humboldthain, Berlin
물론 당연히 '제국의 수도' 베를린에도 건축되었지요.

현재는 무슨 용도로 쓰고 있는지 알 수가 없군요..

베를린의 것은 그나마 수풀로 가려놔서 조경을 크게 해치진 않습니다.

거대한 방공기지..


ACHTUNG! AMERIKA의 공습이닷!
전군 위치로! 전군 위치로!
총통 각하!
제국의 방공은 제가 책임지고 막겠습니다! 제국의 Luftwaffe가 있는 이상 아무도 각하의 하늘을 침범하진 못할 것입니다!
'나 괴링이 있는 이상! 대독일제국의 영공은 누구도 침범하지 못할 것이다!!!'
'괴링이라면 믿을만 하지. 자네만 믿겠네.'
ㅋㅋ
??
ㄷㄷㄷ

.........
.......
덧글
수많은 민간인들을 위한 대피소로도 사용됐습니다.
지금 서울에 저게 필요한거죠.
많이.
최소한 북한이 핵미사일날리기 시작했을때는 건설하기 시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정권은 답이 없죠.
문재인의 무한의 레드라인을 북한은 넘을수가 없죠.
거기에 지하철도 일부 구간은 깊이 100m이상이라 역시 비상대피시설로 충분해요. 저런 건물 짓는건 낭비입니다.
그러니 지하주차장 한쪽 구석마다 정수시설이랑 비상발전기 같은거랑 방독면/보호의만 넣어두면 충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많은 양을 구할 수 있느냐지만요.
오히려 수도권이 아닌, 지방중소도시나 읍면 지역 학교나 관공서 지하에 대피시설을 더 튼튼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서해 5도지역은 그나마 지난 도발이후 대피시설 확충이 이뤄졌지만, 그 외 지역은 아직 미비한 곳이 더 많으니까요.
다만, 다른 분 이야기처럼 이전 정권들은 이런 준비 한 정권이 있기는 했나요? 보수정권이고 진보정권이고 이런거 준비 한 정권은 아무도 없는데?
근데, 어차피 박정희 따위 인정 안할거면서.